안산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특별 점검으로 하천 수질오염 예방

기사승인 2024. 06. 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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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며부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중점점검
안산시청
안산시청사 전경/시
경기 안산시가 하천 등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점검에 나선다.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녹조 발생과 공공수역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은 50톤 미만의 개인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하수처리구역 밖의 지역에서 개별 건물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와 분뇨를 처리하는 일종의 개인소유 하수종말처리장을 말한다.

현재 시에 등록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은 4000여 개다. 이번 점검은 무작위로 추출해 하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 오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방류수수질기준 초과 정도에 따라 과태료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 외곽이나 대부도 같이 공공하수도가 없는 지역의 경우 오수 배출자가 스스로 시설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도랑과 같은 작은 개천이 오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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