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전 언어학자' 촘스키, 뇌졸중 투병 호전…브라질로 후송
    뇌졸중 투병 중인 미국의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가 다소 호전돼 브라질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됐다.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촘스키의 부인 발레리아 촘스키는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달받았다.촘스키는 지난해 6월부터 뇌졸중을 앓아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이달 10일 아내의 모국인 브라질의 상파울루 병원으로 이동했다.이들 부부는 2015년부터 브라질에서 거주해왔다. 촘스키는 뇌졸중 때문에 말하는 것이 어려우며 신체의 오른쪽 부분이 불..

  • 블룸버그 "미 금리 올해 2번 인하 전망"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11일(현지시간)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금리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 공개될 예정이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는 아직 경제전망에 대한 최종판단을 못 내리고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3월 경기전망 이후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관련지표가 나왔기 때문에 올해 예상됐던 3차례 금리인하 횟수는 축소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블..

  • 머스크, 오픈AI와의 재판 하루 앞두고 소송 취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11일(현지시간) 취소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머스크의 변호인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오픈AI 및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상대로 낸 계약 위반 관련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법원은 다음 날인 12일 해당 소송의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머스크는 소를 취하한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다.머스크는 지난 2월 오..

  • 트럼프 재선하면 美 군 복무 의무화?…주변인사들 거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주변 인사들이 트럼프의 재선을 전제로 미국의 군 복무 의무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범보수 정부의 계획이 담긴 보고서 '프로젝트 2025'에서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학생은 군직업적성검사(ASVAB)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해당 검사는 입대 희망자를 평가해 적합한 군 보직을 배정하는 데 이용된다.밀..

  • "美, 반도체 첨단기술 GAA 對중국 추가 통제 검토"
    미국 정부가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에 중국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검토 중인 규제 대상은 3나노 이하 초미세 회로에 적용되는 최신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다. 미국은 중국이 AI 모델을 구축·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교한 컴퓨팅 시스템 조립을 어렵게 만들고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초기 신기술에 대한 접근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엔비디아, 인텔 등은 삼성전자,..

  •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0.2p 상향..."80%, 미 성장 덕"
    세계은행(WB)은 11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로 1월(2.4%)보다 상향 전망하면서도, 저소득국의 성장률은 0.5%포인트 낮은 5.0%로 전망했다.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추정치와 동일하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를 지난 2021년 강하게 반등한 이래 2022년 3.0%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세계 경제 성장률은 팬데믹 이전인 2010~2019년..

  • "G7, 1000억달러대 우크라 지원 지금 조성"...러 동결자산 수익 후상환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지원 기금을 조성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2일 보도했다.기금 규모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결정한 러시아 동결 자산의 운용 수익 지원 방식 때보다 30배 수준으로 막대하고, 신속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어 그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닛케이는 G7이 13∼15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 바이든 차남 헌터, 불법 총기 구매·소지 유죄 평결...선고, 대선 한달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54)이 11일(현지시간) 불법 총기 구매 및 소지와 관련한 3건의 중범죄에 대해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지난달 30일 '성 추문 입막음 돈' 지불과 관련한 34건 중범죄 혐의 모두에 대해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대선후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리스크'가 현실이 됐다.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의..

  • 김규현 전 국정원장, 미국 서구의 중국 반자유주의 체제 격투 승리 전략
    김규현 전 국정원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글로벌 서구(Global West)가 중국 주도의 반자유주의 체제(illiberal regime)에 승리하기 위한 전략 요소와 집중 분야를 제시했다.◇ 김규현 전 국정원장 "미국 주도 글로벌 서구 - 중국 주도 반자유주의 체제 영향력 격투"김 전 원장은 국립외교원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이날 미국 워싱턴 D.C. CSIS에서 공동 주최한 '한미동맹 강화 대화' 세미나 기조연설에..

  • 미 국방부 "핵 위기시 작업과 미국 핵·한국 재래식 역량 통합 방법 진전"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10일(현지시간) 한·미가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한반도 핵위기시 작업과 미국의 핵과 한국의 재래식 역량을 통합하는 방법에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 제공 대가로 미사일 생산 장비와 첨단 기술을 지원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했다.◇ 존슨 미 국방부 부차관보 "한·미 합의 핵 공동 지침, 핵 억제력 원칙·절차 역할" "한반도 핵 위기시 작업과 미국 핵·한국 재래식 역량..

  • 애플, iOS에 AI 도입…'시리'에 챗GPT 탑재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밝혔다.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개최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자체 AI전략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술을 소개했다.애플은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애플이 AI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는..

  • 바이든 3단계 휴전안, 실제는 네타냐후 제안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간 3단계 휴전안이 네타냐후 베냐민 이스라엘 정부가 제안한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 채널12 뉴스는 1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정부가 하마스에 제안한 4쪽 분량의 인질 및 휴전 협상안 '인질과 포로 교환 및 가자지구에서 지속 가능한 평온 회복에 관한 이스라엘 측과 팔레스타인 측의 합의를 위한 일반 원칙'을 입수해 보도하면서 이 협상안이 18개 조항과 3단계 휴전안으로 구성됐..

  • 유엔 안보리, 미국 주도 가자지구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오후(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 표결에서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가 기권했다. 결의안이 안보리에서 가결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로 구성된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 애플 AI 기술 선보인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사진 처리, 건강관리, 시리 등에 일찌감치 AI를 적용한 선두주자였으나 챗GPT와 관련 첨단 기술이 등장한 지난 2년 간 경쟁에서 뒤처져 있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애플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로 알려진 AI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애플은 2011년 '음성 어시스턴스' 시리를 출..

  • 유럽의회 선거, 극우 정당 약진에 佛 조기총선 등 정국 급변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실시된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이 1위를 차지했지만, 강경우파 정당들이 의석을 늘리면서 유럽 정치가 격변할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프랑스에서 극우 정당이 1위를 차지하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6월 30일과 7월 7일 총선을 실시하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유럽의회 선거, 중도우파 유럽국민당 1위 유지...극우 성향 정당 약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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