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 15개 이사국 중 14개국 찬성...러, 기권 바이든 대통령, 3단계 휴전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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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 간 3단계 휴전안으 제안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오후(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 표결에서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가 기권했다.
결의안이 안보리에서 가결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로 구성된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 6주 동안 완전한 정전과 이스라엘 군의 모든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철수, 여성·노인·부상자 등 일부 인질의 석방 △ 생존 인질 전원 교환,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철수 △ 가자지구 재건 및 사망 인질 시신 송환 등 3단계 휴전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