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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법인 출범’ 이마트,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 확보

‘통합법인 출범’ 이마트,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 확보

기사승인 2024. 07. 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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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 완료
공동 매입·물류 통해 수익성 개선 '기대감'
"판로 및 공급량 증대로 협력업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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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본사 전경.
이마트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하며 통합법인의 첫 발을 뗀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양사가 합의한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짓고 이날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해당 법인은 지난해 9월 취임한 한채양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대표이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3사 통합 행보의 결과물이다. 한 대표는 대표직 수행 이후 3개월만에 통합추진사무국을 신설하며 3사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의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으로 회사는 구매 협상력을 향상,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됐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통합 물류로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로 개선된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개 점포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 신선상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이마트는 이를 연내 140여개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마트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비용과 절차를 줄여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고객 혜택 증대와 편익 향상을 꾀할 것"이라며 "협력업체 역시 통합 이마트와 함께 경쟁력 있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판로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 이마트는 합병 후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및 인프라 정비 등 기반을 다지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편의점사업을 영위하는 이마트24와는 통합 마케팅을 비롯해 노브랜드 기반의 신규 가맹모델 출점 등을 통해 협업 효과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4월부터 노브랜드 사업모델을 채택한 신규 점포는 50여일 만에 100호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협력 업체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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