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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위기, 음악과 돗자리로 극복한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악천후 위기, 음악과 돗자리로 극복한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기사승인 2024. 06. 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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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행사로 진행된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우천 악재 속 빛난 무대 공연
무대 공연을 진행한 자코 밴드. /이윤파 기자
야외 행사 최대의 난관인 악천후,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는 음악과 돗자리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넥슨은 22일 서울 올림픽 88 잔디마당에서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마비노기'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개최했다.

우천 속에서 진행되는 야외 행사라는 악조건임에도 행사장 입구부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길고 긴 대기 줄이 형성되며 밀레시안들의 마비노기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부스와 굿즈 팝업스토어, 무대 프로그램, 대망의 쇼케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밀레시안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햇다. 특히나 이번 판타지 파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행사 중 하나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무대 공연이었다.

무대 공연을 진행한 아티스트 김필선. /이윤파 기자
이날 무대 공연에는 블루파프리카, 정우, 프롬, 김뜻돌, 김필선, 자코밴드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갖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모여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밀레시안들은 야외 행사의 이점을 살려 무대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여유롭게 음악을 즐겼다. 마치 락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게임 오프라인 행사에선 쉽게 만나보기 힘든 이색적인 장면이었다.

잔디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무대를 즐기는 사람들. /이윤파 기자
현장을 찾은 밀레시안들도 무대 공연에 큰 호평을 남겼다. 특히나 이번 행사엔 가족, 친구 단위로 현장을 찾은 밀레시안이 많았는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았다.

행사장을 찾은 김지영(32)씨와 진현익(35)씨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앉아서 좋은 무대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판타지 파티를 위해 고양에서 왔다는 전주은(29)씨는 "이렇게 돗자리에 누워 여유롭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좀 낭만적인 것 같다.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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