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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교수 90% 휴진 지지 의사 밝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교수 90% 휴진 지지 의사 밝혀

기사승인 2024. 06.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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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병원 진료 참여 교수 967명의 과반 이상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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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의원과 대학병원을 가리지 않고 '전면 휴진'이 확산하는 가운데 14일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7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 967명 중 873명의 교수가 휴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6일 비대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 4개 병원에서 17~22일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 숫자는 529명이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 중 54.7%에 해당한다.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가 50%를 초과함에 따라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예상 가동률은 62.7%에서 33.5%로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과 20곳은 모두 휴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344명의 교수가 휴진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제출했다. 이를 더하면 모두 873명(90.3%)의 교수가 무기한 휴진을 지지하는 것이다.

비대위는 휴진 시작일인 6월 17일 오전 서울의대 융합관 안윤선홀에서 집회와 행사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전문가 집단의 죽음'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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