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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후변화 대응·교통혁신 글로벌 공조 강화

국토부, 기후변화 대응·교통혁신 글로벌 공조 강화

기사승인 2024. 05. 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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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2차관, '한-EU 교통협력회의' 'ITF 교통장관회의' 참석해 교류·협력 논의
국토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22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진행된 '국제교통포럼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교통혁신 등에 대해 글로벌 공조를 강화한다.

국토부는 백원국 2차관이 지난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2차 한-EU 고위급 교통협력회의'에 참석해 마그다 콥친스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교통총국장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홍해위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EU 교통협력회의'는 2020년 한-EU 정상회담을 계기로 출범한 정책협력 회의체다.

백 2차관은 또한 한-EU 항공 파트너십 프로젝트, 항공·해운·육상운송 분야 탄소중립 전략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토론했다.

국토부는 글로벌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EU와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도 제안했다.

한편 백 2차관은 22일부터는 2일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교통의 친환경화'를 주제로 개최된 2024년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ITF는 한국을 비롯해 66개국(5월 기준)이 회원으로 가입한 교통정책협의체로, 매년 5월 라이프치히에서 장광급 회의를 개최한다.

백 2차관은 22일 진행된 기후변화 관련 라운드테이블에서 광역급행철도(GTX), K-패스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교통 정책을 소개하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특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지지 의사를 표명했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

백 차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에 있어서 한정적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국가 간 역할도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ITF 등 국제기구를 통해 각 국의 진행 상황들을 적기에 공유하는 등 국제적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백 2차관이 체코 교통부 마틴 쿱카 장관을 만나 한국의 체코 고속철 사업 수주 지원을 적극 요청했으며, 양국의 항공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한-EU 고위급 교통협력회의와 ITF 교통장관회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국제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발전과 글로벌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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