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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굿윌스토어 협력사업, 미국에서도 호평

우리금융-굿윌스토어 협력사업, 미국에서도 호평

기사승인 2024. 09.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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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25일 美 굿윌스토어 대표 만나 감사패 전달 받아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호점 열 것…올해 6곳 더 오픈"
우리금융 전 그룹사에서 기부 릴레이… 기증물품 4만점 받아
0926 우리금융×굿윌스토어 협력사업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스티븐 프레스턴 미국 굿윌스토어 대표이사와 만나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스티븐 프레스턴 미국 굿윌스토어 대표이사와 만남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이다. 취약계층을 고용해 기증 물품을 수선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 165개 지부와 3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에 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낸 바 있던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는 2019년에 굿윌 인더스트리 인터내셔널 CEO(최고경영자)에 취임했다.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는 이날 만남에서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특화된 한국의 사업 모델과 양 재단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 방식에 큰 인상을 받았으며,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공유함으로써 각 국가와 지역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 추진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날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밀알복지재단과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만드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첫 시범사업으로 밀알금천점을 개점했고, 올해 4월에는 밀알우리금융점을 개점했다. 올해 안에 6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우리금융 구내식당과 본사의 편의시설을 직원들과 함께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굿윌스토어가 변화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은 15개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벌여 물품 4만여 점을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 기부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장기계획에 따라 내실 있게 굿윌스토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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