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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환 국토차관 “공기 단축·품질 확보 가능한 모듈러 공법 적극 활용해야”

진현환 국토차관 “공기 단축·품질 확보 가능한 모듈러 공법 적극 활용해야”

기사승인 2024. 08.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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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북 음성군 소재 모듈러 제작공장 찾아 현황 점검
진현환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 두 번째)이 29일 오후 충북 음성군 소재 모듈러 제작 업체 '플랜엠' 공장을 방문해 모듈 제작 공정 및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국토교통부
"모듈러 공법을 기존 건설산업의 대안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9일 오후 충북 음성군 소재 플랜엠(PLANM) 모듈러 제작 공장을 방문해 "(모듈러 공법은) 현장 시공 최소화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등 장점이 많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모듈 제작 공정 및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모듈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 의견도 들었다.

모듈러 공법은 대표적인 탈현장공법(OSC·Off-Site Construction) 중 하나로, 공장에서 대부분의 부재(모듈)를 제작 후 현장 조립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기상 영향을 덜 받아 시공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진 차관은 노후 학교시설 리모델링 현장이나 과밀학급 지역 등에 설치되는 임시교실 모듈의 제작 공정과 품질관리 절차를 살폈다. 주택, 이동식 병원 등의 견본주택도 참관했다.

그는 "교육시설 분야에 모듈러 공법을 도입한 이후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주택 분야에서도 모듈러 공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 차관은 간담회에서도 지속적인 모듈러 발주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들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 모듈러주택 발주를 꾸준히 늘려 나가고, 민간 주택시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 개선과 및 불합리한 규제 정비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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