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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원팀 협의체 실질 지원·기능 확대…‘중소벤처기업 케이 뷰티 글로벌화 방안’ 마련”

오영주 “원팀 협의체 실질 지원·기능 확대…‘중소벤처기업 케이 뷰티 글로벌화 방안’ 마련”

기사승인 2024. 06.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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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킥오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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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27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원팀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기능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원팀 협의체는 지난 5월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통해 발표한 '민관 협업 지원체계 구축' 과제의 후속조치로 구축되며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단체(11개),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가 참여한다.

중기부는 이날 국내외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사항 발굴·해소, 글로벌화 지원 관련 정보 제공 기능을 골자로 하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우선 원팀 협의체는 11개 협·단체(업계)와 15개 지역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통해 글로벌화 애로를 발굴하고 원팀 협의체 사무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취합, 성격에 따라 재외공관 협의체에 전달하거나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을 통해 자체 해소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25개 재외공관 협의체도 현지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중 국내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국내 원팀 협의체로 전달한다. 원팀 협의체는 기존에 운영되던 수출지원센터, 재외공관 협의체 이외 협·단체를 통한 애로해소 접수창구(온·오프라인)를 킥오프회의 이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은 해외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진출 시 국가별 시장정보, 법률·규제 대응을 위한 서비스 기관 확보에 애로가 있는 상황이다. 원팀 협의체는 참여기관의 해외 네트워크·재외공관 협의체가 보유한 정보를 모아 기업에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내에 글로벌 센터를 신설하고 취합된 현지 네트워크 정보, 애로해소 사례를 분석하는 기능을 부여한다. 취합·분석된 정보는 중기연 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업들에게 제공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들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원팀 협의체 참여를 계기로 자체 해외지점 네트워크와 원팀 협의체 참여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국가별 해외진출 박람회'를 개최한다. KB국민은행은 '해외직접투자 설명회' 'KB스타터스 싱가포르' 등 기존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주요 진출국별 법률상담과 중소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지원사례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세부 계획은 7월 초 발표한다. 이노비즈협회는 해외경험이 풍부한 기업인을 해외민간대사로 위촉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자문역 수행과 해외진출 성공사례 전파 등 역할을 부여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방식이 해외진출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정책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정부 중심의 지원체계에 더해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원체계를 도입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중소벤처기업의 화장품 수출 상승세를 계기로 원팀 협의체의 1호 어젠다를 '케이(K) 뷰티 육성'으로 잡고 '중소벤처기업 케이 뷰티 글로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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