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오롱인더,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축…대표가 나선 ESG

코오롱인더,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축…대표가 나선 ESG

기사승인 2024. 06. 26. 16: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 CEO 직속 ESG경영센터 신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위해 노력"
[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코오롱인더스트리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폐기물 감량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0%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표이사 직속의 ESG경영센터를 신설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 및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ESG 활동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탄소저감 및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 안전보건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및 내재화 등에 대해 담고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47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공정에 폐열스팀(폐기물 에너지) 활용, 화석연료 대신 바이오가스 이용, 폐수 재사용량 확대, 폐기물 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폐기물 감량 등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명세서 기준 전년 대비 10% 가량 줄였다.

올해는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발맞춰 모든 영역별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보다 체계적인 ESG경영을 위해 올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ESG경영센터를 격상시켰다. 탄소중립 달성 및 지속 가능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조직에서 수행하던 ESG 업무를 하나로 통합했다. ESG경영센터는 ESG기획팀과 탄소중립추진팀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ESG경영센터 내 탄소중립 및 전과정평가(LCA) 수행 전담 조직을 기반으로, LCA 구축과 LCA 수행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One Data, One Voice'라는 조직 비전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과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사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일부 사업장에서 시행하던 화학물질 위험성평가를 전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전사 공통의 5가지의 안전절대수칙인 'SGR'(세이프티 골든룰)을 중대재해와 직결되는 필수 항목 중심으로 재선정했다. 또한 안전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TBM'(툴박스 미팅)을 전사 제도로 도입했다. TBM은 작업 전 전체 작업자가 모여 작업내용과 안전한 작업 방법을 논의하는 안전점검회의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 사업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본 원칙을 흐트러짐 없이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