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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폴란드 안보포럼 참가해 잠수함 발전 경험 등 공유

한화오션, 폴란드 안보포럼 참가해 잠수함 발전 경험 등 공유

기사승인 2024. 06. 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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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경제·산업 및 해군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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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에 참가해 전시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폴란드 안보포럼에 참가해 잠수함 운용 개념 및 교육 훈련 분야 등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에 참가해 '장보고-III' 잠수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국제 해양 안보 포럼은 매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해양 안보 컨퍼런스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에 관심이 높은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폴란드 해군,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해외사업단 박성우 상무가 '잠수함 운용 개념 및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승조원 전비태세 유지 프로그램' 제안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폴란드 측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건조 중 승조원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정승균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주재국 외국 대사, 폴란드 해군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사장은 현지화 및 기술이전 그리고 수리와 정비 지원 방안에 관해 상세히 설명해 폴란드 해군 측이 갖고 있던 많은 궁금증을 해결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에 향후 30년 이상 운용이 가능한 앞선 기술과 압도적 성능의 잠수함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폴란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이전과 현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잠수함 정비에 필요한 기술 및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한국 업체의 폴란드 현지 진출 확대도 지원한다. 여기에 향후 폴란드 해군이 자체적으로 MRO(유지·보수·정비) 분야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지에 지원 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술 및 라이선스 이전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도 공유했다.

정승균 한화오션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오르카 프로젝트는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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