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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檢, 안부수 전 회장과 그의 딸 만남 편의 제공 이유는 뭔가”

민주 “檢, 안부수 전 회장과 그의 딸 만남 편의 제공 이유는 뭔가”

기사승인 2024. 06. 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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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수·쌍방울간 모종의 거래 하도록 판 깔아준 것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를 연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3일 "수원지검에 묻는다"며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핵심 피의자인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에게 검찰청에서 딸을 만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구치소가 아닌 검찰청 면회는 엄연한 불법"이라며 "안 전 회장이 쌍방울 측과도 만나 모종의 거래를 하도록 판을 깔아준 것은 아닌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수원지검 검찰청 내에서 '진술조작'을 위해 '연어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에 이어 핵심 피의자인 안 전 회장이 쌍방울 측으로부터 주택을 제공받은 후 기존의 진술을 뒤집었다는 '증인매수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도 했다. 이어 "언론에 따르면 2023년 3월18일 안 전 회장의 딸이 안 전 회장 측근 B씨에게 '아빠를 만나러 수원지검으로 가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재차 "대검이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지난해 3월18일 수사대상도 아닌 안 전 회장 딸이 수원지검을 출입해 검찰청 안에서 안 전 회장과 쌍방울 관계자들을 만나는 불법면회를 했는지, 안 전 회장 딸의 출입을 등록한 검사가 누구인지 사실부터 밝히고 즉각 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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