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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의혹 ‘알리·테무’…공정위, 불공정 약관 조사

개인정보 유출 의혹 ‘알리·테무’…공정위, 불공정 약관 조사

기사승인 2024. 05. 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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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개인정보 침해 및 해외 유출 방지 초점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의 온라인쇼핑 플랫폼업체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의 불공정 약관 조사에 나섰다. 국내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알리와 테무를 대상으로 불공정 약관 직권 조사에 착수했다. 



알리와 테무는 한국에서 각각 858만9000여명, 823만8000여명의 이용자 수(4월 기준)를 보유한 업계 2·3위 사업자다. 1위는 쿠팡(3090만8000여명)이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개인정보 침해 및 해외 유출 방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테무의 이용 약관 중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활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불공정 약관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불공정 약관이 적발될 경우 알리·테무에 자진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허위·과장광고 및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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