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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경제외교 플랫폼 마련…기업정부 가교역할 충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경제외교 플랫폼 마련…기업정부 가교역할 충실”

기사승인 2024. 05. 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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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개최
주한외교사절·정재계 인사 270여명 참석
대한상의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0일 그랜드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KCCI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민관이 실질 협력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대한상의 경제외교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140주년을 맞은 대한상의의 'Economic Diplomacy Platform(경제외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30일 그랜드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KCCI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의 창립 140주년을 맞아 외국인 투자와 글로벌 기업의 한국 유치를 촉진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제계, 정부, 지역상의를 비롯해 주한외국공관, 주한외국상의, 외국인투자 기업 등 27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주한공관은 116곳 중 106곳이 참석해 한국과의 경제교류에 대한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 양극화, 기후위기 등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보더리스(국경 없는, Borderless) 난제' 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난제가 국가간 경계가 없다면, 해결책 또한 그 경계를 없애야 하고 우리는 국가별 당면 현안과 그 해법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솔루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상의의 경제외교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했다. 그는 "Borderless 난제들은 개별 국가나 기업이 해결할 수 없다"며 "오늘과 같이 민과 관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각자 생각을 교환하고 해법을 찾다 보면 더 나은 솔루션이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0430 대한상의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30일 그랜드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KCCI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행사에서 주한외교사절단들과 글로벌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소통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오는 7월 민관이 실질 협력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경제외교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기업과 정부, 기업과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요 경제계로 최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김태진 GS건설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 경제계에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이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장, 이인선 국회 산자위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코트라 등 수출·투자 공공기관에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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