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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5월부터 AI 활용 고용서비스 7종 시범도입

고용부, 5월부터 AI 활용 고용서비스 7종 시범도입

기사승인 2024. 04. 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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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청년을 위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간담회
구인광고·직업훈련·허위구인검증 등 AI 서비스 강화
이성희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앞줄 왼쪽 네번째)이 4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을 위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5월부터 구인공고 작성지원, 직업훈련 추천 등 7가지 디지털 고용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확대한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12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청년을 위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AI 도입 시범사업을 안내했다.

시범사업 대상 디지털 고용서비스는 △AI 구인광고 작성지원 △AI 직업훈련추천 △허위구인 AI 검증 △취업성공모델 △채용성공모델 △AI 인재추천 개선 △지능형 AI 직업심리검사 등이다.

이와 함께, 6월부터는 직종별 근속연수에 따른 보수총액 변화 등 5종의 노동시장 시각화 정보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는 디지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 앱을 통해 개인의 자격·훈련정보뿐 아니라 졸업이나 토익성적 등 교육 정보와 경력증명 등도 디지털 이력서에 담아 취업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기기에서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잡케어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용부는 AI 일자리 매칭, 맞춤형 진로탐색·설계 지원 잡케어 서비스, 고용24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20년 7월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추천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 추천을 강화했다. 민간취업포털 일자리(IT직종)도 추천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지난해 1300만건이 넘는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했으며, 지난 4년간 20만명이 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지난해부턴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진로탐색·설계를 지원하는 '잡케어 서비스'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에 도입해 연간 8만7000명의 진로탐색과 설계를 지원했다.

아울러, 워크넷(취업지원), 고용보험(실업급여, 고용장려금), 직업훈련포털(내일배움카드), 취업이룸(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각각 따로 운영되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신청·신고·조회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 고용24를 구축했다.

이성희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취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어려움과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차관은 "앞으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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