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신임 대표이사가 28일 충청남도 천안공장본사에서 열린 제 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누리플랜그룹의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은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명호 누리플랜 CFO(최고재무책임자)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창립 30주년, 누리플랜 편입 5년 차가 되는 뜻깊은 해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해야 할 우리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각자의 영역, 각 사업부·부문 안에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관료·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불필요한 절차들은 개선해 나가고, 영업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조직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회사의 도약을 위해 △측정-연결 중심의 프로세스 △입출고·외주 및 여신 관리·수주생산 리스크 통제 △조직문화 혁신 △재원한도내 인센티브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한편 신임 김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HDC 현대산업개발 입사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였다. 이후 공사관리팀장, 경영관리팀장, 자회사 HDC 아이콘트롤스 CFO, HDC 현대 EP 경영기획부문장 CFO 등을 두루 거치며 건설·플랜트 분야서 경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