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은 29일 '2023학년도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의 및 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선 2023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 계획에 대한 보고와 소위원회 구성·학교폭력 사안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분쟁조정위원 지정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어 실질적인 심의 진행에 대한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모의심의를 실시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주어진 학교폭력 사례에 대해 사실적인 심의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고, 학교폭력 여부 판단 및 피·가해학생에게 필요한 조치를 논의해봄으로써 위원이 갖춰야 할 전문성과 책임감의 무게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고광진 교육장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학교폭력 사안을 다루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러한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적 조치를 결정해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이 회복적 정의에 따라 상처없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