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무부 "북러 포괄전략적동반자조약 체결, 크게 우려할 동향"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할 동향"이라고 지적했다.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평양에서 체결한 '조약'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심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적인 비확산 체제를 유지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러시아의 잔혹한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

  • 남중국해 분쟁, 日-뉴질랜드, 中 겨냥...中-말레이, 미국 겨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20일 북한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면서 군사·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뉴질랜드, 중국·말레이시아가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9일 도쿄(東京) 총리 관저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기밀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정보보호협정 체결에 실질적으로 합의했고, 리..

  • 일본 매체 "북러 포괄전략동반자조약,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동맹 부활"
    일본 매체들은 20일(현지시간) 전날 이뤄진 북·러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이 '유사시 상호 자동 군사개입'을 명시했던 1961년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조·소 동맹조약)'의 부활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NHK방송은 "'조약'의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제·안보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과 군사적 연계 협력 강화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1996년 효력이 상실된 '조·소 동맹조약'에 '유사..

  • 북러 '피침략시 상호 자동군사개입'?...미 전문가·언론, 분석 갈려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과 미국 언론들은 북·러 정상이 19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것이 '자동 군사개입'을 의미하는지를 놓고 분석이 갈렸다.◇ 빅터 차 "북·러 포괄·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피침략시 자동 군사개입 의미" NYT "북·러, 냉전 시대 상호 방위 공약 부활...푸틴, 자동 군사개입 여부 미언급"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선임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블라디미르 푸틴..

  • 바이든 "미 시민과 10년 이상 결혼 불법체류자 합법화"...트럼프 "폐기할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시민과 10년 이상 결혼한 불법 체류자 약 50만명에게 영주권과 시민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에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하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되면 임기 첫날 바이든의 행정명령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27일 예정된 전·현직 대통령 간 첫 TV 토론으로 본격화하는 대선 운동 과정에서 불법 이민 문제가 최우선 쟁점이 될 것임을..

  • 이스라엘군 '레바논 공격 계획' 승인...가자지구 전쟁 확대 초읽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공격 계획'을 승인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와의 가자지구 전쟁이 레바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부 사령관인 오리 고딘 소장과 작전참모인 오데드 바시우크 소장이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최고 사령관들이 지상군 준비 태세 가속화에 관한 결정도 내렸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격..

  • 나토 사무총장 "러, 북 핵·미사일 프로그램 지원 가능성 우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관련, 러시아의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지원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블링컨 장관과 회담한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푸틴의 북한 방문은 러시..

  • 엔비디아 시총 天下 1위...뉴욕증시 2대 지수, 또 역대 최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미국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끌어내리고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다. 지난 5일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애플을 제치고 2위가 된 지 약 2주 만이다.뉴욕증시의 3대 지수 모두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51% 상승한 135.5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총은 3조3..

  • 평양 지각 도착 푸틴, 김정은과 포옹...냉전시대 북소관계로 회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오전 2시 46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푸틴의 평양 도착을 알렸고, 러시아 매체들은 플라이트레이더24 등 항공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푸틴의 도착 시간이 오전 2시 22분이라고 보도했다. 푸틴은 전날 오후부터 러시아 극동지역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 방문 일정을 소화한 후 밤 늦게 출발해 약 3시간 거리..

  • 뉴욕증시 3대 지수 강세로 마감…S&P·나스닥 역대 최고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대형 기술주 강세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63포인트(0.77%) 오른 5473.23에 거래를 마감해 올해 30번째로 최고가 경신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94포인트(0.49%) 오른 3만8778.10에, 나스닥지수는 168.14포인트(0.95%) 오른 1만7857.02에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 푸틴 "방북, 북러 협력 더 높은 수준으로 고양...독립 결제시스템 구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시작되는 이틀 일정의 북한 국빈 방문이 북·러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푸틴은 이날 보도된 노동신문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러시아와 북한 간 호혜적이고, 평등한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조선중앙통신(KCNA)을 인용해 보도했다.푸틴은 "우리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수행 중인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을 확고히 지지하..

  • 나토 사무총장 "나토 23개국, 올해 국방비 GDP 2% 이상"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나토 회원국의 70% 이상인 23개국이 올해 국방비로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윌슨센터에서 한 연설과 백악관에서 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나토 32개국 중 23개국, 올해 국방비 GDP 2% 이상 지출"이..

  • 푸틴, 김정은에 첨단무기 기술 지원 약속하나...담당 부총리·장관 수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19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는 등 북·러 관계를 격상시킬 전망이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과 러시아 크렘린궁은 17일 푸틴이 김정은의 초청으로 18일부터 1박 2일 동안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푸틴, 24년만 두번째 방북...김정은과 세번째 정상회담 푸틴 "북·러 협조, 높은 수준으로 고양...서방 비통제 무역·결제 체계 발전, 제한..

  • 미 "푸틴 방북, 북러관계 심화 우려"....러 "북러, 동반자 협정 체결 가능성"
    미국 행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북·러 관계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푸틴이 북한을 방문해 북·러간 파트너십 합의가 체결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말에 "우리는 그 방문(자체)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두 나라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이..

  • 미·일 언론·외신, 김정일 때 이어 김정은 때 푸틴의 방북 목적 분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19일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데 대해 미국·일본 언론과 외신들은 푸틴이 북한의 무기 지원을 대가로 첨단 무기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푸틴이 2000년 7월 구소련 시대를 포함해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방북한 바 있다며 "이번 방북이 푸틴에게 북한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절실히 필요한 재래식 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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