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2024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수상자 발표

이연택 회장 "지자체 리더십 중요…인식 확산되길"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는 24일 '2024년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부문별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의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 및 선정해 이를 추진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상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정책의 바람직한 설계 및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의 리더십과 공로를 사회적으로 인정하여 궁극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추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평가는 △혁신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우수 관광정책사업을 추진한 7개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은 구체적으로 △관광개발부문 전주시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문화관광자원부문 수원특례시 '역사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생태관광자원 부문 정선군 '웰니스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관광산업부문 포항시 '혁신적 MICE산업 육성 정책사업' △관광마케팅부 신안군 '1섬 1컬러 1004섬 컬러마케팅 사업' △축제이벤트 부문 보령시 '보령머드축제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 사업을 주관한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회장은 "이번 관광정책대상에서는 축제이벤트 부문과 관광디자인 부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관광정책 사례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관광정책대상을 통해 지역관광정책을 이끄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정책 전문기관으로, 2012년 관광정책연구회로 출범한 이후 2023년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우수 정책사례 발굴 △정책포럼 △정책연수 △조례 및 제도 개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회 산하에는 로컬임팩트연구소를 두고,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