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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척 가속”…LG전자, ‘신사업 발굴’ 파트너 생태계 넓힌다

“시장 개척 가속”…LG전자, ‘신사업 발굴’ 파트너 생태계 넓힌다

기사승인 2024. 09.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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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얼라이언스 구축
IBM·현대크래들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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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박 LG전자 북미법인 HE고객가치활성화팀장이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노바)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조직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다양한 산업 및 민관 간 협력 시스템을 공고히 해 미래 혁신의 새싹을 찾고 혁신의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23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LG노바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이들은 AI(인공지능)와 헬스케어, 클린테크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 혁신의 씨앗을 탐색하고, 제품·설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에는 대기업과 손을 잡고 더 큰 사업을 창출할 기회가, 대기업에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으로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LG노바 파트너 얼라이언스에는 글로벌 빅테크 IBM과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현대 크래들이 참여한다. '포켓몬고' 게임으로 유명한 증강현실·위치기반 설루션 기업 나이언틱 랩스, 미국 비영리 의료 연구·교육 센터인 메이오 클리닉, AI·퀀텀닷 컴퓨팅 분야를 연구하는 후지쓰 리서치 오브 아메리카,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부 등도 함께 한다.

이 프로그램의 향후 계획과 목표 등은 제4회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LG노바는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해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기업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을 펼치고 있다. 신설 첫해인 2021년 이후 매년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LG노바는 클린테크와 헬스케어, AI 등의 영역에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을 찾는다. 올해는 계열사인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될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전통적인 콘퍼런스 형식에서 탈피해 '연결과 영감을 주는 대화'를 테마로 청중의 참여도를 높여 연사와 청중이 상호작용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석우 LG노바 센터장(부사장)은 "오늘날의 혁신 아이디어를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설루션으로 발전시키고, 스타트업과의 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LG노바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통해 대기업부터 성장하는 스타트업까지, 혁신 생태계의 주체를 한 자리에 모아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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