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시민을 위한, 시민을 향한 정치를 해달라”
| 윤경선 | 0 | 윤경선 수원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3일 오후 2시 수원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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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63일째인 수원시의회 임시회가 반쪽 상임위로 전락한 가운데 윤경선 의회운영위원장이 협치를 위한 물꼬를 터기 위해 사퇴했다.
윤 위원장은 3일 수원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협치를 통한 수원시의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이 모든 파행이 '민주시민 교육' 등 민주주의 근간 4대 조례를 폐지하는 조례를 발의한 국민이힘 일부 의원으로 인한 '자중지란'"이라며 "두 양대 정당이 같은 의석수를 가진 상황에서 케스팅보트 역할을 활용해 개인의 이익을 챙기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시민을 위한, 시민을 향한 정치를 해달라"며 "조속한 의회 정상화를 바란다"고도 했다.
수원시의회 의석은 국민이힘 의원이 지난 7월 연달아 3명의 의원이 탈당해 더불어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 무소속 2석, 국민의힘 17석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