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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日 처리수 방류 1년…괴담 전문 민주당 사과 촉구”

與 “日 처리수 방류 1년…괴담 전문 민주당 사과 촉구”

기사승인 2024. 08. 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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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한동훈 대표<YONHAP NO-1997>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1년이 지났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했던 괴담정치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가 1년이 지났다. 민주당의 괴담정치가 실현됐다면 지금 우리 바다는 오염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하지만 민주당이 했던 말 중 실현된 건 하나도 없다"며 "괴담 때문에 수산업 어민들이 피해를 봤고, 정부는 큰 재정을 투입했다"며 "이 역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져 놓고 괴담을 유포하고 그걸로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난 1년간 정부는 일본수산물, 바닷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4만 9000건 이상 실시 했으나 기준치 넘어선 건 단 한 건도 없었다"며 "1년 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독극물 핵폐수 등 작업적 용어로 괴담을 퍼뜨렸고, 괴담정치는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오염수특위는 방사능 테러라고 적힌 현수막 전국에 내걸고 방류 저지를 명분으로 방탄용 단식까지 했다"며 "이런 괴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투입한 예산만 1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어민과 상인들의 피해와 투입된 막대한 혈세는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한다"며 "이제라도 괴담 전문 민주당, 괴담과 더불어 사는 민주당이라는 오명을 끊어낼 수 있도록 민주당의 책임있는 반성·사과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1년 가까이 이뤄지는 가운데, 그동안 방사능 안전 기준을 벗어나는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7800t 규모의 8차 해양 방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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