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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 E&S, 다음주 합병 논의 이사회 연다

SK이노-SK E&S, 다음주 합병 논의 이사회 연다

기사승인 2024. 07. 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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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되면 자산총액 106조원 규모 초대형 에너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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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리밸런싱의 핵심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놓고 양사가 다음주 이사회를 연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다음주 중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 측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으나, 이사회 날짜는 17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의 지분은 지주회사인 SK㈜가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6.22%, SK E&S는 90%를 들고 있다. 따라서 합병이 진행된다면 SK㈜가 주도하게 돼, SK㈜역시 이사회를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그룹 수석부회장과 SK E&S 수석부회장도 겸임하고 있어 합병이 확정되면 진행 속도는 빠를 것으로 관측된다.

양사의 합병 추진안은 지난달부터 제기됐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자산 총액이 106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SK E&S는 수소에너지 같은 미래 에너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어 SK이노베이션과의 그린 에너지에 대한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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