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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반포16차 재건축 수주…“한강 랜드마크로 조성”

대우건설, 신반포16차 재건축 수주…“한강 랜드마크로 조성”

기사승인 2024. 07. 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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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브랜드+강'…'신반포 써밋 라피움'으로 제안
총공사비 2469억원 지하 5층~지상 34층으로 재탄생
01. 신반포 써밋 라피움 조감도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6차 재건축을 수주했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제안한 신반포 써밋 라피움 조감도.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6차 재건축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진행된 신반포16차 재건축 조합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신반포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반포1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2977.20㎡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4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이 2469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에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했다. 영구한강조망이 가능한 신반포16차 아파트를 강남의 대표적인 한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02. 신반포 써밋 라피움 스카이브릿지
신반포 써밋 라피움 스카이브릿지
신반포 써밋 라피움은 압구정 4구역,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더현대 대구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가 참여해 랜드마크 외관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상층부에서 저층부까지 타고 흐르는 캐스케이딩(CASCADING: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우아한 입면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앞뒤 건물의 높이에 점층적인 변화를 줘 유려한 한강의 물결을 담은 더블 스카이라인을 연출했따. 이외에도 최상층 스카이 브릿지, 그랜드 플로우 게이트 등을 도입해 단지의 품격을 더했다.

조경 역시 LA디즈니랜드, 부르즈 할리파를 기획한 글로벌 디자인 조경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설계했으며, 커뮤니티 시설 역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을 수상한 WGNB와의 협력으로 최고급 스카이 워크, 써밋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헬스 케어 센터,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룸 등의 시설을 도입했다.

대우건설을 조합 필수 사업비 직접 대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고급 호텔 수준의 조식, 스파, 문화강좌, 펫 케어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한강의 입지를 대표하는 신반포16차 아파트의 위상에 걸맞은 강남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면서 "신반포16차를 시작으로 반포·압구정 등에서 최정상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신반포16차 아파트 재건축 마수걸이 수주를 시작으로 개포주공5단지, 성산 모아타운1구역, 다대3구역 등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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