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역 대학 학업장려금 시행 효과 톡톡…2000명 전입

기사승인 2024. 07. 04. 10: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가능성 확인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인구 증가
0704 학업장려금 지원으로
안동시에서 지역 대학교를 찾아 대학생 학업장려금 시행을 홍보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해 역점 추진한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시행을 통해 2000여 명에 달하는 대학생이 지역으로 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국립안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3개 대학 재학생 8523명 중 4624명이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주소를 둔 대학생을 2400명 선으로 파악하고 관외 주소를 둔 대학생 2000명을 안동시로 주소이전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신청자는 전체 재학생의 54.2%에 달하는 수치로 당초 목표인 4400명 대비 105% 달성했다.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사업계획 수립,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제정, 예산확보 등 제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대학교를 찾아가 신청을 직접 독려하고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소를 이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행정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은 시와 대학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소통·협력하며 지역혁신과 대학발전을 위해 지역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