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회적 약자·지역경제 위해 추경예산 2092억원 편성

기사승인 2024. 06.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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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심의 거쳐 7월 17일 확정
김해시의회
김해시의회./ 김해시의회
경남 김해시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차 추경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 규모는 2092억원이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김해시의회 임사회에서 심의를 거쳐 7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피해가 집중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미래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통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3대 메가이벤트 성공적 개최 준비 등 시 역점사업에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 등 사회복지사업과 분야는 △기초연금 지급 254억원 △기초생계급여 116억원 △부모급여 보육료 85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본인부담금 지원 7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36억원 △의료급여기금조성 23억원 △청년월세 특별지원 14억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13억원 등이 추가 편성됐다.

소상공인 지원·일자리 마련과 미래 전략산업 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 45억원 △민간위탁 노인일자리사업 42억원 △로봇리퍼브센터 건축비 14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출연금, 이차보전금 13억원 △김해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12억원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10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3억원 △문화콘텐츠기업 육성 투자펀드 조성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30억원 △문화재단 출연금 17억원 △와인동글 콘텐츠 개발 12억원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 10억원 △김해 천문대 하늘길 연결사업 9억원 등으로 3대 메가이벤트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와 함께 미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농촌테마공원 조성 25억원 △행정복지센터 신축(진영읍, 주촌면) 20억원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4억원 △매리 위험지구 개선정비 14억원 △송정소하천 정비 14억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0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도 빠짐없이 편성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 직면한 사회적 약자보호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이 확정되면 주민들이 하루빨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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