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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강원도서 워크숍… ‘2027 대선승리’ 다짐

개혁신당, 강원도서 워크숍… ‘2027 대선승리’ 다짐

기사승인 2024. 06. 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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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도 홍천군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개혁신당 워크숍에서 허은아 당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제공=개혁신당
개혁신당이 강원도에서 워크숍을 열어 당내 결속을 다지고 21대 대선에서의 집권 의지를 표명했다.

개혁신당은 27일 강원도 홍천군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당직자 및 의원실 보좌진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외부 강사 강연과 허은아 당 대표의 강연, 분임별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온라인 젠더갈등의 현황과 전망을 다룬 임명묵 작가의 강연과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다룬 이종훈 시사평론가의 강연으로 시작된 워크숍은 '2027년 개혁신당 집권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허 대표의 강연 순서로 이어졌다.

허 대표는 강연에서 프랑스 국민연합(RN)이 제1당으로 올라선 성공 전략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개혁신당의 2027년 대선 승리를 위한 실행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했다.

허 대표는 "기존의 정치인들이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힘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잘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양당과 똑같이 그들이 해 왔던 길을 가는 것은 우리가 죽는 길"이라며 "다르게 빛나면서 또 다른 뭉침이 있을 때 개혁신당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우리가 다르게 갈 수 있으면서도 하나의 별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여러분이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끝장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각자가 별이 되어야 우리가 뜰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거대 양당의 정치 행태를 비판하며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조응천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덩치는 커 보여도 정말 교만하고 어리석은 당 두 개가 있다. 제가 보기에는 두 당이 이 모습 그대로 존속되기는 힘들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에서 온전한 사람들이 모인 정당은 개혁신당밖에 없으나, 몸집이 좀 작고 정당 지지율이 박스권에서 잘 안 움직인다. 그걸로 만족할 수 없으니 빨리 두 자릿수를 기록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전 의원은 "양 거대 정당에 의한 정치의 정쟁화가 너무 심각해서 거대 정당으로는 '기술 패권을 가진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거대 정당이 해 왔던 정치 행위들, 그런 익숙한 것과의 완전한 결별이 개혁신당이 나아가야 될 방향"이라고 짚었다.

이날 시작된 개혁신당 워크숍은 오는 28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오는 28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 특강과 분임별 토의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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