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렛츠고 바캉스] 낮에는 파도풀 풍덩, 밤에는 로맨틱 스파

[렛츠고 바캉스] 낮에는 파도풀 풍덩, 밤에는 로맨틱 스파

기사승인 2024. 06. 27. 14: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워터파크서 즐기는 여름
사본 -1.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1)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에버랜드 제공
basic_2021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워터파크에도 활기가 돈다. 워터파크들이 야외 시설 개장을 앞당기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속속 내놓고 있다.

대한민국 워터파크 대명사 경기 용인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7월 초까지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이른 더위에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약 3주 앞당겼다. 대부분의 시설은 이미 가동 중이다. 와일드블라스터 등 인기 스릴 슬라이드는 이달 29일 오픈한다. 참여형 테마 이벤트, 각종 공연 일정도 당겼다.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미 시작했다. 해적들이 흘리고간 황금 주화를 찾아 오는 이들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메가스톰 우선탑승권, 빌리지 이용권, 플로레비다 바디워시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야외 파도풀 앞 카리브 스테이지에서 7월 4일까지 '카리브 썸머 팝밴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이 기간 매주 화·수요일에는 '해적 워터파티'도 공연한다. 해적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방문객의 물총 싸움을 하고 신나는 댄스도 선보인다.

사본 -[롯데워터파크] 야외시설 (자이언트 부메랑고)
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부메랑고/롯데월드 제공
사본 -[롯데워터파크] 야외시설 (자이언트 웨이브)
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웨이브/ 롯데월드 제공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도 일찌감치 개장했다. 올해는 실외 파도풀 안에 거대한 범선을 형상화한 아일랜드형 야외무대 '자이언트 웨이브 스테이지'를 만들었다.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지난 22일 인기 DJ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과 '나이트 풀 디제 파티'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극락왕생' '부처핸섬' 등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불꽃놀이를 벌이며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이제는 여름 핫플레이스로 전국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워터 슬라이드가 돋보인다. 2인승 튜브를 타고 22m 아래로 떨어지는 워터코스터는 워터 슬라이드계 롤러코스터로 통한다. 6인승 원형 튜브를 타고 하늘에 닿을 듯 상승했다가 급하강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의 인기도 좋다. 실외 파도 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실내 워터파크는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어울린다.

덕산-나이트스파
스플라스 워터파크 나이트스파 패들보트/ 호반호텔앤리조트 제공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 내 스플라스 워터파크는 덕산온천을 이용하는 온천 워터파크로 잘 알려졌다. 해서 연중 '건강한' 온천 물놀이가 가능하다. 여름에 온천 물놀이가 어울릴까 싶은데 "온천공에서 수로를 거치며 온천 수온은 내려가고 온천수에 녹아 있는 미네랄은 그대로"라는 것이 이곳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제 없다는 의미다. "특히 이곳 온천에는 미네랄이 많이 함유 돼 있어 종일 물놀이를 해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도 했다. 야외 스파시설만 10여 종. 여기에 급류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등 시설도 다양하다. 실내 스파에는 키즈풀, 주니어용 유스풀이 각각 마련됐다. 야간 물놀이도 운치가 있다. 형형색색조명 아래 즐기는 무료 패들보드가 인기다.

사본 -사진2) 휘닉스 파크 블루캐니언
휘닉스 파크 블루캐니언/ 휘닉스 호텔&리조트 제공
아이를 위한 풀파티는 어떨까. 강원 평창 휘닉스 파크 블루캐니언 워터파크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2024 휘닉스 키즈 풀파티'를 개최한다. 이 기간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디제잉 공연, 버블파티, 레크리에이션, 경품 이벤트 등이 선보인다.물 풍선던지지, 물총놀이 등 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 풀파티와 연계한 객실 패키지 상품도 판매 중이다. 휘닉스파크는 리조트 내 숲길과 계곡 등이 있어 시원한 숲캉스도 가능하다. '태기산 둘레길'은 약 2시간 동안 자작나무, 침엽수, 낙엽송 군락지를 만나며 걷는 길이다. 계곡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된 시나미계곡도 좋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