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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연속 두 자릿수 홈런, 韓빅리거 역대 3위

김하성 3연속 두 자릿수 홈런, 韓빅리거 역대 3위

기사승인 2024. 06. 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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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와 46개로 어깨 나란히
샌디에이고 6-4 승리, 4연승
김하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하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14일 만에 손맛을 보며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7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후 우완투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6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4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10개를 채웠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21년 8홈런에 그쳤을 뿐 김하성은 2022년 홈런 11개, 지난해 17개를 쳤다. 올해는 지금 페이스라면 20개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추신수에 이어 김하성이 두 번째다. 한국인 빅리그 통산 홈런 수에서는 김하성이 46개로 추신수(218개)와 최지만(67개)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공동 3위에는 강정호도 포함돼 있다.

홈런을 포함해 7회말 좌전안타까지 더한 김하성은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등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20으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에 6-4로 승리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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