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황토갯벌축제 열리는 21일 군정보고회 강행 ‘눈총’

기사승인 2024. 06.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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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1년 의사일정이 잡혀 있어서 어쩔수 없다"
무안군 "농번기철과 바다 물때 고려하면 지금이 적기"
무안군의회
무안군의회가 21일 오전 제294회 제1차 정례회 군정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이명남기자
전남 무안군의회가 축제가 개막하는 21일 오전 군정보고회를 강행하며 군 안밖에서 논총을 받고 있다.

무안군의회는 이날 오전 기획실을 시작으로 신도시지원단 등 7개 실과소에 대한 제294회 제1차 정례회 군정보고회를 실시했다.

무안군은 제10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이날 오전부터 무안데이 버스킹 등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오후 6시부터는 개막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미 1년 의회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바꿀수가 없다"는 입장이며 무안군 관계자는 "갯벌축제는 농번기철과 바다 물때가 있어 이 시기에 하지 않으면 축제 일정을 잡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에 기획실과 신도시지원단 2개 실과소 보고회로 오전 질의는 마무리 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제 일정에 맞춰 기획실 보고회가 끝나고 곧바로 축제장으로 이동했다.

임현수 의원
임현수 무안군의원
반면 축제를 주관하는 부서장인 하영미 과장은 오전 군정보고회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임현수 군의원은 "'안동형 보조금 관리모델로 교부세 쇼크 정면돌파' 라는 언론보도 내용을 소개"하며 "무안군도 세수감소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며 "군은 어떤 형태로 세수감면에 대비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강건선 기획실장은 "뼈를 깍는 심정으로 부족한 세수에 대해 신규 사업은 자제하고 실과별 전체적으로 15%를 삭감하는 강도높은 자구책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 말했다.
김원중 군의원
김원중 군의원
이어 김원중 의원은 "교부세(세수) 감소에 따른 15% 삭감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는가"며 "무안군에 기업유치 등을 한다든지 이를 통해 세수 감소에 따른 자체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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