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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23일 출마 선언 “당대표 잘 할 수 있다, 보수정권 재창출하자”

한동훈, 23일 출마 선언 “당대표 잘 할 수 있다, 보수정권 재창출하자”

기사승인 2024. 06.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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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동훈 캠프' 멤버들에게 전화 돌려
정광재 대변인, 박상수 변호사 등 '팀 한동훈' 합류
땀 닦는 한동훈<YONHAP NO-272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땀 닦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3일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앞두고 캠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이 전날 캠프에 합류하거나 뜻을 함께하기로 한 당 안팎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마음과 출마 의지 등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동훈 캠프에 합류하기로 한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이 '이번에 잘 할 수 있다. 잘 해서 보수정권을 재창출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정 전 대변인은 또 "어제 저녁 (한동훈 캠프에) 참여하기로 결론이 났다. 전화 통화에서 합류해줘 고맙다 정도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변인은 MBN 기자 출신으로 '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한동훈 전당대회 캠프'의 대변인을 맡게 됐다.

인천 서구갑에 출마해던 박상수 변호사(서구갑 당협위원장)도 '한동훈 캠프'에 합류했다. 박 변호사는 국민의힘의 4·10 총선 전반을 다룬 '총선백서'를 최근 출간했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어제 전화가 와서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이 캠프 구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장관은 "당과 나라를 위해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 전 위원장, 원 전 장관, 나경원 의원이 모두 출격하는 '미니 대선경선급'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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