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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추경호 제안은 황당…‘대통령’도 1년씩 하자는 건가”

박찬대 “추경호 제안은 황당…‘대통령’도 1년씩 하자는 건가”

기사승인 2024. 06. 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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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총선 민심은 야당 중심으로 尹정권 실정 바로잡는 것"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맞자는 황당한 제안을 했다"며 "이러다가 대통령도 1년씩 돌아가면서 하자는 판"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때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무신경한 정권은 처음"이라며 "원 구성이 불법이라고 하더니 다음 날엔 상임위원장을 번갈아가면서 하자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럴 것이면 선거를 왜 하는 건가"라며 "지금 총선 민심은 야당이 (국회) 중심이 돼서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으라는 것"이라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는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필수사항"이라며 추 원내대표가 전날 제안한 원 구성 협상안에 반대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여야에 최종 통지했다"며 "민주당은 하루리도 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 짓자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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