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형 도의원, 마약 중독자 재활·치료 수준별 접근 필요

기사승인 2024. 06.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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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중독재활 프로그램 효과적 적용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마약 접촉 저연령화 되고 초법이 증가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 시급
토론회
지난 1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애형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마약류중독재활 프로그램의 효과적 적용 방안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수원10)이 좌장을 맡은 '지역사회 기반 마약류중독재활 프로그램의 효과적 적용 방안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 김혜린 차장은 "마약류에 대한 인식 결여와 남용 증가 및 비대면 거래의 증가로 인해 마약 접촉이 저연령화되고 초범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 및 재활사업 시 중독 수준별 접근이 필요하다" 제언했다.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이정근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마약류 중독자 조기 발견 및 조기 개입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해 중독자의 회복과 건강한 사회 복귀 지원이 필요하다" 말했다.

경기도립정신병원 윤영환 원장은 "사례관리의 초점을 기관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해, 병원이나 재활 시설 등 서비스의 포괄성과 연속성이 향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이인숙 센터장은 "중독 대상자의 회복을 포함한 장기적 치료 재활 서비스 제공과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의 포괄적 치료 재활 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회복을 돕는 주간 재활 프로그램의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밝혔다.

경기도 보건건강국 유권수 의료자원과장은 "SNS 사용이 능숙한 젊은층에게 마약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마약의 위험성을 꾸준하게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하는 예방사업과 중독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한 주변인들의 빠른 신고도 필요하다"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애형 의원은 "오랜 기간 예방사업에도 불구하고 마약 중독자가 늘고 있는 상황으로 중독자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재활 및 치료에 있어서 중독 수준별 접근이 이루어져 중독자들이 사회 단절없이 사회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지역 기반의 중독재활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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