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낮 최고 35도 ‘불볕더위’…강원동해안엔 열대야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18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전남동부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겠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내륙, 전남동부, 경상권의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더욱 높겠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을 가진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은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5~1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오전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그 밖의 충청권, 전라권, 경남내륙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