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둔포지구,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땐 반도체 중심지 부상

기사승인 2024. 06. 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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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아산·서산·당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박경귀 시장 "외투기업·복귀기업 유치 탄력으로 경제적 파급효과"
아산시 둔포지구 설명회
박경귀 아산시장이 14일 진행된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둔포지구 주민설명회에서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충남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투기업, 복귀기업 유치 등을 통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4일 둔포농협 서부지점에서 열린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둔포지구 주민설명회에서 "둔포지구가 반도체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도는 도정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건설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복원을 통한 국내외 글로벌기업 유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목표로 천안·아산·서산·당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시행자는 세금과 개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등을 감면받으며, 입주기업은 세금 감면, 임대부지 조성 및 임대료 감면, 투자유치 관련 시설자금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노동규제 완화, 외국인 거주자 생활 여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아산 둔포지구는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인근에 있는 천안국가산단·아산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반도체·AI 사업 중심의 첨단산업 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아산 둔포지구가 반도체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며 "외투기업, 복귀기업 유치에 큰 탄력을 받아 우리 시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이주 계획 및 토지 보상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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