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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마이어 LPGA 클래식 공동 2위 출발

안나린, 마이어 LPGA 클래식 공동 2위 출발

기사승인 2024. 06. 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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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첫날 5언더파 67타
넬리 코다 와르르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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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 필즈CC(파72·655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안나린(28)이 우승권에서 다시 한 번 힘찬 출발을 했다.

안나린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 필즈CC(파72·655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무결점 활약 속에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안나린은 단독 선두로 나선 앨리슨 리(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는 무려 9명이 포함돼 있어 향후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안나린은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올 시즌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3위,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는 우승 경쟁 끝에 공동 6위에 올랐다. 2022년 LPGA 무대에 뛰어든 뒤 아직 우승이 없는 안나린으로서는 좋은 분위기를 탔을 때 한 방을 매듭짓는 결정력이 필요하다.

한국 선수들의 무승 징크스로 깰 찬스다. 시즌 14번째 대회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다음주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분발해야 한다.

안나린에 이어 김인경이 공동 11위(4언더파 68타), 최혜진, 전지원, 이정은5 등은 공동 22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선두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아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

기대를 모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와르르 무너졌다. 이날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 버디 3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컷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코다는 최하위권인 공동 132위로 2라운드 반전을 도모해야 할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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