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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루타 1위 최형우 “꾸준하게 달려온 것 같다”

통산 루타 1위 최형우 “꾸준하게 달려온 것 같다”

기사승인 2024. 06.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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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제치고 통산 루타 1위
통산 4078루타는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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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최형우(40)가 이승엽을 제치고 역대 최다 루타 1위에 등극했다. 최형우는 자신의 꾸준함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했다.

최형우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통산 4083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최형우는 팀이 5-0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대기록을 세웠다.

또 7회 3점 홈런을 포함 6타수 3안타 6타점을 올려 총 6루타를 추가한 최형우는 통산 4083루타가 됐다.

전날까지 통산 4077루타로 이승엽 두산 베이스 감독과 동률이었던 최형우는 통산 루타 단독 1위에 올랐다. 40세 6개월 이룬 대기록에 이범호 KIA 감독이 꽃다발을 선사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데뷔한 최형우는 2005시즌 후 방출됐다. 그러나 퓨처스리그(2군) 경찰 야구단에서 맹활약한 뒤 삼성에 재입단해 최고 타자로 거듭났다.

2008년 삼성의 중심 타자가 된 최형우는 이후 큰묵묵하게 제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자기 자리를 지켰다.

그 결과 최형우는 지난해 이승엽의 1498타점을 제치고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1500타점 고지를 밟기도 했다. 최다 2루타 부문에서는 505개로 1위다.

최형우는 "특별한 것 없는 기록"이라면서도 "그저 꾸준하게 잘 달려온 것 같다. 꾸준히 선수 생활을 한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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