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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대구 3선’ 추경호 선출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대구 3선’ 추경호 선출

기사승인 2024. 05. 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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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를 이끌 차기 원내대표에 '3선' 추경호 의원이 9일 당선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192석의 거대 야당과 상대하려면 우리 108명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우리는 정말 치열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정예요원들인 만큼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 지도부를 '개혁 기동대'라고 강조한 것처럼, 추 신임 원내대표도 "반드시 기호 1번을 쟁취하는 그런 정예부대원이 되자"고 했다.

다만 추 원내대표 앞에는 '채상병 특검법' 대응과 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이라는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달 말 재표결이 예고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선 현역 의원들을 단일대오로 유지해 부결시켜야 하는 것이 '발등의 불'이다.

최근 야당이 강행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 종료 직전인 오는 27∼28일께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내에선 안철수, 김웅, 조경태 의원 등이 이탈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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