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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자’ 갖춘 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4박자’ 갖춘 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기사승인 2024. 05. 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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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내 대학병원 치료 못한 환자도 인천세종병원에서는 ‘OK’
전문인력·첨단장비·임상노하우·시스템 '4박자'…심장 분야 강점
(전경사진)인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심장이 아프면 세종병원을 가라." "미국서 온 환자까지 받는다."

인천세종병원의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일 심장 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과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이념을 같이 하며 심장치료 노하우를 공유, 차별화된 술기로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어서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천세종병원은 심장치료와 직접적인 연관 진료과인 심장혈관흉부외과·심장내과 전문의만 16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영탁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박표원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오병희 병원장(심장내과) 등은 국내 심장치료 부분에서 내로라하는 명의들로 꼽힌다.

장비 면에서도 경쟁력이 압도적이다. 지난 2023년 9월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하는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사전 예측, 심부전 가능성 진단, 스마트워치 연동 원격 심전도 진단 등 프로그램, 자기공명영상(MRI), X-ray 장비 등을 도입해 진료 수준을 높였다.

전문인력과 첨단장비, 풍부한 임상 노하우, 시스템 등 4박자를 갖추면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단 6년여만에 심장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심장이식 수술,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수술 성과는 물론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모두 100%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특히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를 지난 2020년 8월부터 가동중이다. 심장이식센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지정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 우수센터이기도 하다.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인천세종병원은 장비와 인력, 풍부한 임상 노하우, 관련 진료과와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 등 4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타 병원에서 전원의뢰도 많이 이뤄진다. 어떤 심장병이라도 치료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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