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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어 김민재도 불발, 꿈의 UCL 결승 대진 완성

이강인 이어 김민재도 불발, 꿈의 UCL 결승 대진 완성

기사승인 2024. 05. 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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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뮌헨 2-1 제압
호셀루 막판 2골 몰아쳐
이강인ㆍ김민재, 나란히 UCL 결승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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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셀루가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3~24시즌 UCL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역전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도 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통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뮌헨(독일)을 따돌리고 올해 UCL 결승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23-2024 UCL 준결승 뮌헨과 홈 2차전에서 경기 막판 2골을 터뜨린 호셀루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합계 스코어 4-3으로 결승 진출을 이뤘다. 뮌헨을 상대로 UCL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UCL 최다인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합계 스코어 2-0으로 제압한 돌풍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다. 두 팀은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 빅이어를 놓고 격돌한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31분 교체 출전한 지 6분 만에 헤딩으로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모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뮌헨은 12년 만에 리그와 DFB-포칼, UCL에서 하나도 우승하지 못하게 됐다.

전날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까지 한국인 국가대표 2명은 모두 UCL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역대 한국인으로는 박지성(4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던 2008~09시즌 UCL 결승전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출전했다. 박지성은 2010~11시즌에도 UCL 결승 무대에 올라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어 손흥민(32·토트넘)은 2018~19시즌 UCL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역대 3번째 한국인 결승 진출을 도모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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