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저희 오늘 혼인신고했어요.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이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어요"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예슬은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네요.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예슬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혼인신고 후 결혼식은 추후 결정될 것 같다.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예슬은 2021년 5월 10살 연하인 류성재와의 교제 사실을 직접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SNS를 통해 데이트 및 여행 사진 등을 게재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2월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사실이 아니라며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