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루마니아 원전 인프라 설계용역

기사승인 2024. 05. 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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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체결본계약 전 인프라 설계 사전 착수로 사업 기간 최적화
황주호 한수원 사장 "원전 1호기 설비개선사업 본계약 체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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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있다(왼쪽부터) 임승열 한국수력원자력 사업개발처장, 매튜 로스(Matthew Ross)캔두 에너지 부사장/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은 30년 계속운전을 위한 압력 관(경수로 원전의 원자로에 해당하는 설비)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본 계약에 앞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역무의 일부인 인프라(부지기초 강화, 보안시설과 각종 부대건물) 건설 설계를 미리 착수하는 것이다. 발주사(SNN)는 연내에 EPC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이번 계약이 사업공정 리스크를 해소하는 한편, 본 계약 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자력산업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사업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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