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유치 앞장

기사승인 2024. 05. 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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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 계절근로자 도입 방법 다각화로 해소 도모
1 [사진] 영천시-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1)
최기문 영천시장이 바이캄 캇티야(Baykham Khattiya)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장관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후 담화를 나누고있다/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농번기 농촌인력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에 나섰다.

영천시는 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박성용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농업인 단체장 등을 비롯해 라오스 정부의 바이캄캇티야(Baykham Khattiya) 노동사회 복지부장관과 아누선캄싱사왓(Anousone Khamsingsavath) 고용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로 계절근로자 유치와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단기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영천시는 기존에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 초청방식으로 제도를 운용해 왔으나, 사증 발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입국 시기가 지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 도입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이 문제를 해소해 적기에 충분한 계절근로자 도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는 "라오스 근로자들이 성실한 자세로 영천시 농업에 작으나마 충실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특히 이탈방지를 위한 교육과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지역에 해마다 반복되는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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