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도로사업 3건 기재부 심의 모두 통과

기사승인 2024. 05. 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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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밀양 고속도로 6월부터 예타 추진
거제 사등~장평 타당성재조사 통과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하반기 착수
김해_밀양위치도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심의위원회 심사에서 통과된 사업 중 김해~밀양 고속도로 위치도./ 경남도
경남도 도내 도로사업 3건이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심의위원회 심사에서 모두 통과됐다. 올해 1월 거제~통영 고속도로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기재부 심사에 통과한 도로사업 3건은 △김해~밀양 고속도로 △거제 국도14호선 사등~장평 도로건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등이다.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진례 JCT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 IC를 잇는 19.8km 구간에 총사업비 1조 496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2022년 2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돼 부산항 신항으로 이어지는 남해고속도로 3지선과 함께 대구·경북과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산업물류 중심도로이다.

이 사업은 올해 6월부터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사업시행 여부를 재검토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한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사업은 2019년 예타면제사업으로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부산 강서 송정 IC에서 동김해 IC를 잇는 12.8km 구간에 1조 2653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번 기재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실시설계 완료와 공사 추진할 계획으로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개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에 따른 내륙지방과 수도권으로의 산업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사등~장평 국도건설 사업은 예타 시 총사업비 793억원(도로확장 12.0km)이었으나 기본·실시 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1836억원으로 증액돼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했고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총사업비 983억원, 6.8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교차로 3개소 개량하는 사업 규모로 타당성재조사안을 의결했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김해~밀양, 거제~통영 등 도내 대형 건설사업의 예타 조사 시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평가항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해 반드시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거제 사등~장평 국도건설 사업의 타당성재조사 통과는 거제시민은 물론 도민들의 염원을 모아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며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과 조기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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