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이 지난달 24일 제 38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 참석 차 내한한 이사벨드보르 프랑스 리모주시 부시장(가운데)과 상호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천시
'제38회 이천도자기 축제'가 세계 도시별 교류 확대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천시는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프랑스(리모주시), 일본(고카시), 중국(징더전, 웨이팡, 쑤저우), 미국(샌타페이, 산타클라라)의 자매도시 대표단이 시 기관들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각 도시별 교류 확대 및 지속을 위한 행보다.
먼저 프랑스 리모주시 대표단은 한국관광대학교와 한국도예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모주시 대표단은 내년에 이천시-리모주시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리모주시 이사벨 드보르 부시장은 "두 도시 간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난 10년간 공고히 이어져 온 교류협력이 다방면으로 돈독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국 샌타페이 대표단은 한국도예고등학교를 방문해 양 도시 간 학생들의 상호 도시 체류를 통한 학습 및 작품 판매 등을 제안하며, 향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초석 마련과 양 도시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일본 고카시 대표단은 고카시 성립 20주년을 함께 하고 싶다며 이천문화원 시민교류단과 이천거북놀이보존회 공연단(보존회 12명)을 초청하는 등 기념행사 추진방향 등에 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외 자매도시와 이천시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번영과 발전은 물론 실질적인 교류사업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