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준비

기사승인 2024. 05. 02. 10: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일~ 6일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 개최
어린이날행사 홍보 포스터
어린이날 행사 홍보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어린이박물관이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방정환 선생이 강조한 '뛰노는 생명의 힘' 주목하해, 어린이의 '움직임'과 '생명력'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먼저 박물관 야외에서는 서커스의 균형잡기, 장애물 넘기, 공중 천에 매달리기(Aerial Silk) 등을 체험하는 '아슬아슬! 서커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커스 예술 교육 단체 점퍼즈(Jumperz)의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직접 서커스 소도구로 체험하면서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현대미술 작가 신혜정은 2층 상설전시실 앞에서 '뒹굴뒹굴 공손 친구들' 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들은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진 손과 공 모양의 작품을 쓰다듬고 만져보며 촉각적으로 교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철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며 미각을 일깨우는 '우리 모두의 디저트' 몸에 원하는 무늬를 일시적으로 새겨보는 '두루두루 바디 페인팅'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버려진 종이를 활용해 동식물을 만드는 '엉망 종이 워크숍'에서는 엉망이 된 종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온몸을 느끼며 움직임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요가 전문가 원정혜 강사와 함께하는 '사뿐사뿐, 가족 요가'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박물관의 상징(symbol) '튼튼이'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춰보는 '온앤오프 댄스 챌린지'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국악과 동시대의 예술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국악 공연 '우리 동네 콘서트- 어린이는 행복이다'와 경기도체육회의 생활체육교구로 구성된 스포츠박스를 마련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