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복합 해양사고 대응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훈련 민·관 합동 진행

기사승인 2024. 05. 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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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고 구조 및 HNS 해양오염사고 위기관리 능력 강화
위험 유해물질을 제독작업 중인 해양경찰
30일 전남 여수 낙포부두 인근 해상에서 위험 유해물질을 제독작업 중인 해양경찰. /여수해양경찰서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인명구조 활동 및 위험·유해 물질(HNS)유출 사고 전략 수립과 현장 대응훈련을 통한 민·관 협업 강화와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섰다.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여수시 낙포동 소재 여천 일반부두에서 여수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휴켐스, 여수국제항만 등 총 15개 기관과 선박 13척 등 160여 명이 참여해 수난 대비 기본훈련과 함께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민·관 합동 훈련이 열렸다.

이날 훈련은 290톤급 예인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질산을 하역작업 중인 3000톤급 화학물질운반선에 충돌해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항공기 및 함정을 이용한 인명구조와 유해물질 탐지, 경계구역 설정, 방제조치 및 제독 등 단계별 훈련을 실시했다.
익수자에게 접근하는 해양경찰 항공대
익수자 구조훈련 상황에 익수자에게 접근하는 해양경찰 항공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경 관계자는 "위험·유해 물질 유출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 및 물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민·관 합동 훈련으로 인명구조뿐만 아니라 해양화학 사고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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