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청년들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은평 청년 위드학교'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은평 청년 위드학교는 제7기 청년네트워크의 정책 제안 선정사업이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실생활은 물론 회복탄력성, 문화예술, 인문학 등 청년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19~39세 청년이다.
봄학기는 문화, 어학, 금융·경제 등 3개 분야 14회로 구성됐다.
문화 분야의 '은평씨네(Cine)영화제작소'는 영화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영화제작 실습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강의는 △영화 서사의 일반적 구조 △숏의 종류와 활용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원리 △편집프로그램 실습·피드백 △단편영화 촬영·편집 △파인컷 리뷰·피드백 등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다음 달 1일 매주 수요일 5회 과정으로, 6월 12일까지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진행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성균관대 예술대학 영상학과 교수의 강의로 영화 연출을 꿈꿔온 미래의 영화감독이 될 청년들에게 영화제작의 이론적인 지식과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8월 말 열리는 은평 청년영화제와 연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