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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여사 스토킹 피해, 수사 필요성 판단”

경찰 “김건희 여사 스토킹 피해, 수사 필요성 판단”

기사승인 2024. 04.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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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리 검토 거쳐 수사 필요성 판단"
김 여사 조사 여부 "아직 그 단계 아냐"
경찰청1
경찰청. /박성일 기자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김건희 여사의 스토킹 피해 고발 사건에 대해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의 스토킹 피해 고발 사건의 수사 상황을 묻는 질의에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관련 영상 자료 등에 대해 분석 중"이라며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에게 스토킹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우 본부장은 "스토킹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를 본 것은 아니고, 각하 요건이 아니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인 김 여사를 조사할지에 대해선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라며 "현재 영상이나 올라온 화면들의 행위, 횟수 등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가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 두산 베어스 소속 등 야구선수 8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우 본부장은 두산 야구단에 대한 전방위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에 "8명에 대해 일차적으로 기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방향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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